[은빛추억기록단] 9월 모임
9월 모임주제는 금천의 가을이었습니다.
기후위기로 봄과 가을이 사라지는 추세라 9월에 가을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기록단분들께서는 제법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시고, 주변에 가을의 흔적들을 찾아보기도 하시면서 기록물을 작성해주셨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건물과 길에 대한 추억을 나누시기도하고,
그중에도 가장 화두였던 것은 기록단 분들이 찍은 사진속 꽃과 나무들의 정체였습니다.
봉숭아 끝물처럼 단풍이 살며시 든 식물 사진들이 많았는데
이것은 국화다, 아니다 개망초다
이것은 백일홍이다, 아니다 배롱나무다
의견이 치열하게 오갔습니다
기록의 정확도를 추구하시는 기록단 선생님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다음달 주제는 금천의 문화입니다. 행사의 계절 가을. 선생님들 께서는 어떤 이야기를 담아오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