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체육공원 기록하기

글, 사진 | 서희철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체육공원은 도심 속에서 시민들에게 활력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특히 올해 공사가 끝나, 단순히 운동 시설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간 구성하고, 사진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조명들은 공원 전체를 부드럽게 밝히며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합니다. 나무 아래나 난간을 따라 설치된 간접 조명은 공간에 깊이감을 더하고,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길을 따라 설치된 기둥형 조명들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금천체육공원이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천체육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접근성입니다. 주변 주거 지역과 가까워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여 산책, 운동,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깔끔하게 관리된 트랙은 조깅이나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지 은근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운동 시설 외에도 체육공원은 자연 친화적인 요소들을 많이 품고 있습니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사색에 잠기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쉼터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안전하게 설계된 놀이 기구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금천체육공원은 단순히 개인적인 운동이나 휴식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아침 일찍부터 삼삼오오 모여 운동하는 어르신들, 방과 후 친구들과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곳이 얼마나 활기찬 공간인지를 보여줍니다. 지역 축제나 행사 장소로도 활용되어 금천구의 문화와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합니다.

어린이날: 금천체육공원의 특별한 변신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금천체육공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금천구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체육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

2025년 올해는 금천어린이큰잔치는 금천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 축제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행사는 여는마당, 상설마당, 공연마당, 닫는마당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여는마당에서는 어린이권리선언 낭독과 신나는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상설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커피박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자원순환 체험, 고민 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나만의 부채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헌법 낭독 및 어린이헌장 만들기, 사진을 활용한 신문 제작,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도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2인1조 농구와 솜사탕 만들기, 지폐갯수 지폐퍼즐등은 꽤 긴 줄로 인기가 서 있었습니다.
• 공연마당에서는 장기자랑과 인형극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습니다.
• 닫는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쓰레기를 정리하며 ‘보물줍기’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이 축제는 여러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교육나눔협동조합, 금천공립작은도서관, 금천교육복지센터, 금천GC생태포럼, 금천기후위기비상행동, 제로웨이스트 느림보상점,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수상한협동조합, 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 먹거리교육공동체 ‘맛.들’, 라디오금천&라금공동체미디어협동조합, 토미구움 도예공방, 금천에코센터-금천기후변화대응리더, 전국공무원노조 금천지부, 달그락봉사단, 뜸들이다, J2뮤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남부지회,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금천민주시민교육-유쾌한 작당, 산아래문화학교,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국제키와니스 서울중앙클럽, 금빛노을인형극단, 금천신협, 금빛찬란, 풍물패 청노세, 금천문화원 봉사단, 살구여성회, 금천소방서 금천의용소방대, 마을신문 금천in,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 마을인교육, 금천구청, 그리고 금천구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협력을 경험하고, 지역 사회와 자연을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축제였네요. 직접 참여하셨다면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미래를 위한 투자: 금천체육공원과 어린이날의 지속적인 발전

금천체육공원과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앞으로도 금천구는 체육공원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고 교육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과 행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천체육공원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늘 활기차고, 어린이날이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금천체육공원은 일상 속 활력을 선사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이자,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마법 같은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과 추억들은 금천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금천체육공원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